로컬 현장을 직접 뛰어다니는 연구자, 충남대학교 윤주선 교수
혜안은 임팩트스쿨 사업의 일환으로 충남대학교 윤주선 교수님을 만나 최근 주목받고 있는 로컬브랜딩의 전반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로컬브랜딩의 개념, 로컬 크리에이터의 역할과 중요성 그리고 다양한 사례에 대해 배울 수 있었고, 내용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다양성과 사람에 집중하는 로컬브랜딩
로컬브랜딩이란 작은 브랜드들이 모여 도시와 국가 브랜딩으로 이어지는 것이고, '다양성'과 '다름'에 주목하는 것입니다. 인구가 폭증하는 시기에서는 경쟁과 효율성이 중요시 되었지만, 인구가 감소하고 라이프스타일이 다변화함에 따라 도시는 사람들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로컬 크리에이터와 같은 운영자가 중요해졌으며, 이는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로, 소프트웨어에서 휴먼웨어로 우선순위가 바뀌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과거 도시에서는 '기능'을 중시했다면, 현재는 '사람'에 집중한다는 것입니다.
도시계획의 새로운 주인공: 로컬 크리에이터
도시계획분야에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인프라보다 휴먼웨어 즉, '로컬 크리에이터'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도시에서 '로컬 크리에이터'의 역할은 세 가지를 대표적으로 들 수 있습니다. 큐레이션(Curation) 과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 그리고 크래프트(Craft)입니다. 큐레이션은 넘쳐나는 자원 속에서 잠재가능성을 확인하는 안목이고, 콜라보레이션은 OO다움을 완성하기위해 공통의 방향성을 만들어가기 위한 방법입니다. 세 번째 크래프트는 소품종 대량생산에서 다품종 소량생산 즉, 개인의 취향을 반영하고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만드는 과정에 가치를 부여하는 것 입니다. 그리고
창조 노동의 시대, 지역기반 스타트업 활성화
성장기의 도시에서는 화이트칼라와 블루칼라 노동이 주류였다면, 현재는 '창조 노동'이 중요해졌습니다. 퇴근 후의 삶과 여가시간을 '창의력 재충전을 위한 시간'으로 삼기 위해서 집과 마을을 활용하는 사람들이 '로컬 크리에이터'입니다. 로컬 크리에이터들은 육체노동 보다는 창조적인 활동(창조 노동)에 종사하기 때문에, 재미있는 아이디어와 영감을 얻을 수 있는 동네에서 살고 싶어하고, 이 때문에 지역기반 스타트업이 자연스럽게 활성화되는 것입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기술 기반 스타트업들도 효과적인 '창조 노동'을 위해 지역 기반 스타트업들이 활성화되어 있는 곳으로 입지를 바꾸고 있습니다. 기술 기반 스타트업들이 스케일업(Scale-up)하여 앱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기반 스타트업들이 성장하는 상생 또는 상호작용을 통한 국가경제발전이 아마 공공에서 로컬 크리에이터 사업을 지원하는 큰 이유가 아닐까싶습니다.
DIT(Do It Together)와 지역관리회사
최근 주목하고 있는 것은 DIT와 지역관리회사입니다. DIT는 'Do It Together'의 약자로 포틀랜드, 후쿠오카 등에서 많이 쓰이는 용어입니다. 고민과 회의 그리고 워크숍의 횟수를 늘리기 보다는 '뭐라도 해보자, 같이' 즉, '함께 실행하는 일'에 가치를 두자는 것입니다. 가볍고 싸고 빠르게 실험을 해보고, 가능성이 보이면 키우고, 그렇지 않으면 빠르게 폐기하는 방법으로, 처음부터 큰 비용을 들이는 것에 비해 리스크가 적은 장점이 있습니다. 지역관리회사는 200-400m 반경의 마을 단위로 브랜딩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로컬 크리에이터의 활동을 연결하고 '하나의 브랜딩'으로 끌고 가기 위한 기획사 역할을 하는 팀입니다. 지역관리회사는 지역브랜딩, 홍보, 공간디자인, 공공시설 유지, 이벤트 및 축제기획, 갈등중재, 치안관리, 인력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한 공공과 지역 그리고 지역상인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필요하다면 공공의 제도적인 부분을 정비하고 광장과 같은 오픈 스페이스를 만들어 민관 협력을 이끌어내서 새로운 동력을 만들기도 합니다.
* 본 요약은 혜안의 주관적인 해석이 포함되었으니, 참고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늘배움센터)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국가평생학습포털 늘배움센터
로컬 현장을 직접 뛰어다니는 연구자, 충남대학교 윤주선 교수
혜안은 임팩트스쿨 사업의 일환으로 충남대학교 윤주선 교수님을 만나 최근 주목받고 있는 로컬브랜딩의 전반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로컬브랜딩의 개념, 로컬 크리에이터의 역할과 중요성 그리고 다양한 사례에 대해 배울 수 있었고, 내용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다양성과 사람에 집중하는 로컬브랜딩
로컬브랜딩이란 작은 브랜드들이 모여 도시와 국가 브랜딩으로 이어지는 것이고, '다양성'과 '다름'에 주목하는 것입니다. 인구가 폭증하는 시기에서는 경쟁과 효율성이 중요시 되었지만, 인구가 감소하고 라이프스타일이 다변화함에 따라 도시는 사람들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로컬 크리에이터와 같은 운영자가 중요해졌으며, 이는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로, 소프트웨어에서 휴먼웨어로 우선순위가 바뀌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과거 도시에서는 '기능'을 중시했다면, 현재는 '사람'에 집중한다는 것입니다.
도시계획의 새로운 주인공: 로컬 크리에이터
도시계획분야에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인프라보다 휴먼웨어 즉, '로컬 크리에이터'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도시에서 '로컬 크리에이터'의 역할은 세 가지를 대표적으로 들 수 있습니다. 큐레이션(Curation) 과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 그리고 크래프트(Craft)입니다. 큐레이션은 넘쳐나는 자원 속에서 잠재가능성을 확인하는 안목이고, 콜라보레이션은 OO다움을 완성하기위해 공통의 방향성을 만들어가기 위한 방법입니다. 세 번째 크래프트는 소품종 대량생산에서 다품종 소량생산 즉, 개인의 취향을 반영하고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만드는 과정에 가치를 부여하는 것 입니다. 그리고
창조 노동의 시대, 지역기반 스타트업 활성화
성장기의 도시에서는 화이트칼라와 블루칼라 노동이 주류였다면, 현재는 '창조 노동'이 중요해졌습니다. 퇴근 후의 삶과 여가시간을 '창의력 재충전을 위한 시간'으로 삼기 위해서 집과 마을을 활용하는 사람들이 '로컬 크리에이터'입니다. 로컬 크리에이터들은 육체노동 보다는 창조적인 활동(창조 노동)에 종사하기 때문에, 재미있는 아이디어와 영감을 얻을 수 있는 동네에서 살고 싶어하고, 이 때문에 지역기반 스타트업이 자연스럽게 활성화되는 것입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기술 기반 스타트업들도 효과적인 '창조 노동'을 위해 지역 기반 스타트업들이 활성화되어 있는 곳으로 입지를 바꾸고 있습니다. 기술 기반 스타트업들이 스케일업(Scale-up)하여 앱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기반 스타트업들이 성장하는 상생 또는 상호작용을 통한 국가경제발전이 아마 공공에서 로컬 크리에이터 사업을 지원하는 큰 이유가 아닐까싶습니다.
DIT(Do It Together)와 지역관리회사
최근 주목하고 있는 것은 DIT와 지역관리회사입니다. DIT는 'Do It Together'의 약자로 포틀랜드, 후쿠오카 등에서 많이 쓰이는 용어입니다. 고민과 회의 그리고 워크숍의 횟수를 늘리기 보다는 '뭐라도 해보자, 같이' 즉, '함께 실행하는 일'에 가치를 두자는 것입니다. 가볍고 싸고 빠르게 실험을 해보고, 가능성이 보이면 키우고, 그렇지 않으면 빠르게 폐기하는 방법으로, 처음부터 큰 비용을 들이는 것에 비해 리스크가 적은 장점이 있습니다. 지역관리회사는 200-400m 반경의 마을 단위로 브랜딩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로컬 크리에이터의 활동을 연결하고 '하나의 브랜딩'으로 끌고 가기 위한 기획사 역할을 하는 팀입니다. 지역관리회사는 지역브랜딩, 홍보, 공간디자인, 공공시설 유지, 이벤트 및 축제기획, 갈등중재, 치안관리, 인력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한 공공과 지역 그리고 지역상인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필요하다면 공공의 제도적인 부분을 정비하고 광장과 같은 오픈 스페이스를 만들어 민관 협력을 이끌어내서 새로운 동력을 만들기도 합니다.
* 본 요약은 혜안의 주관적인 해석이 포함되었으니, 참고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늘배움센터)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국가평생학습포털 늘배움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