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책을 소개합니다.
인구의 진화
지역 소멸을 극복하는 관계인구 만들기
더가능연구소 · 2021년 08월 17일
인구 개념에 대한 유연한 상상력
저출산·고령화가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저출산·고령화가 심화됨에 따라 인구가 줄어들면서 지방은 소멸할 것이라는 지방소멸론도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는 현실이다. 여러 지자체가 인구감소를 막기 위해 애쓰고 있지만, 대부분 관광이나 이주ㆍ정주 정책에만 머물러 있다. 관광은 일회적이기 때문에 지역의 힘으로 축적되기 어렵고, 이주나 정주는 진입 장벽이 높다. 또한 지역 간에 사람을 뺏고 뺏기는 제로섬 게임이 되기 십상이다. 이제는 새로운 시대 변화를 생각하면서 인구 개념에 좀 더 유연한 상상력을 더해볼 필요가 있다. 과거의 개념에 머무르는 것만으로는 출구가 보이지 않는다. ‘관계인구’는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는 신선한 접근법이다. 지역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지역에 도움이 되고 싶어하는 새로운 인구층인 관계인구. 이 책은 관계인구를 통해 지역 소멸의 위기를 극복하는 새로운 관점을 열어준다.
커뮤니티 디자인
무언가를 만들겠다는 생각을 멈추자 사람이 보였다.
안그라픽스 · 2012년 11월 12일
사람과 마을이 서로 연결되는, 커뮤니티 디자인!
『커뮤니티 디자인』은 지역의 과제를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일본의 유명 커뮤니티 디자이너 야마자키 료가 ‘우리 사회가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는 도구’로서의 디자인을 소개한 책이다. 그는 현존하는 문제에 뿌리를 둔 디자인 활동을 하고 있으며, 문제 해결 방법의 새로운 모색을 시도하고 있기에 주목 받는 디자이너다. 사람과 마을이 서로 연결되는 방법을 찾기 위해 탐색하고, 현지 주민의 이야기를 먼저 듣고, 그 분석 데이터와 다지안 제안을 공공사업에 접목하는 해결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에는 야마자키 료가 펼쳐 온 10개가 넘는 프로젝트 안에서 그만의 프로젝트 디자인 방법론을 확인할 수 있다.
취향을 설계하는 곳, 츠타야
혁신의 아이콘 마스다 무네아키 34년간의 비즈니스 인사이트
위즈덤하우스 · 2017년 11월 21일
흉내 내는 것만으로는 길은 열리지 않는다!
음반과 서적, 각종 생활용품과 전자제품, 여행은 물론 숙박까지 다루며 서점을 넘어 지적 자본이 결집한 공간의 미래를 보여주고 있는 츠타야. 『취향을 설계하는 곳, 츠타야』는 그런 츠타야를 만든 CCC 그룹의 마스다 무네아키 사장이 10년간 사내 블로그를 통해 사원들에게 공유했던 1,500건 가까이 되는 글 가운데 신중히 고른 원고를 정리해 디테일의 혼이 깃든 기획부터 미래 경영론까지 츠타야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